위험 요소
으아, 너무 바빠! 할 게 너무 많다고.
다른 단원 녀석들이야 가볍게 몸만 오면 그만이지만, 그걸 위한 사전 업무는 내 몫이니까. 일이 많은 것 자체에는 크게 불만 없어. 그런데! 귀찮게 그런 걸 뭐 하러 하느냐는 말이나 태도가 문제야. 기껏 고생하고 있는데 쓸데없는 짓 취급이라니.
위험 요소는 최대한 줄여 두는 게 좋아. 변수는 늘 생기기 마련이거든. 너희가 그렇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. 위험 요소 따위는 그냥 다 박살 내면 그만이라고? 그 말 할 줄 알았어. 그래, 잘났다!
뭐, 맞아. 필수적인 건 아니지. 사실 내 사전 작업이 없어도 충분히 해낼 거야. 그래도 훨씬 효율적이고 편해진다는 건 부정 못 할걸. 그러니까 단장도 계속 요구하는 거고. 다른 문제는 바로 이거야. 당장 오늘까지 해 달라니, 누르면 바로 나오는 게 아니란 말이야.
그래서 어렵겠냐고? 아니! 날 뭘로 보는 거야. 당연히 가능하지. 조금만 기다려!
26.03.20↗